플랜751 [연재: 상실의 궤도 ④] 패러다이스-욕망의 민낯과 생의 집착의 분기점, 그리고 삶이라는 문장을 향해 1. 생존 본능이 ‘포식’으로 변질되는 욕망의 민낯영화 가 그려내는 세상에서 시간은 더 이상 모두에게 공평하게 흐르는 자연의 섭리가 아닙니다. 그곳에서 수명은 자본 시장에 편입되어 사고팔 수 있는 '재화'이자, 누군가의 부를 영속시키기 위해 타인으로부터 강탈해야 하는 '자원'으로 전락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공포인 '죽음'과 '노화'를 자극하여, 생존을 향한 본능을 타인의 생명을 수단화하는 추악한 집착으로 변질시킵니다. 주인공 엘레나의 변화는 이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녀는 시스템에 의해 40년의 수명을 강제 압류당한 비극적인 피해자였지만, 젊음을 되찾기 위해 아무 죄 없는 소녀 마리의 인생을 통째로 빼앗는 선택을 내립니다. "내 인생을 가져간 회장에게 억울함을 토로"하던 도덕적 .. 2026. 4. 29. 이전 1 다음